[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는 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GTX-A ‘수서~동탄’ 구간이 3월 30일 최초 개통한 이후 ‘구성역’이 6월 29일 추가됐고, 이번에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추가 개통된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을 통해 최대 90분 소요된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이번 개통하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출·퇴근 시간 때 열차를 집중 투입, 6분 15초라는 짧은 배차 간격으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도 같은 날부터 열차 운행 횟수를 일일 52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

이번 운정중앙~서울역 개통을 기념해 전날인 오는 27일에는 개통기념식과 함께 GTX-A 사전 시승식을 개최한다.

사전시승식 행사 참가자는 GTX-A 누리집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5일간 모집한다. 총 선발 인원은 150명이고,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오는 23일 개별 통지된다.

GTX-A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에선 국내 최초로 GTX 차량에 설치된 창문형 투명 OLED에 상영, 게시할 GTX 콘텐츠 공모전도 실시할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GTX-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 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GTX-A노선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편리하고 신속한 신교통수단으로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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