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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 동참…가족 친화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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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9일 밝혔다.GS리테일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친가정 문화를 확산하고,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요 경제단체에서 시작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챌린지 참여를 위해 석윤선 GS리테일 인사부문장은 GS리테일의 출산 장려 정책이 담긴 피켓을 들고 인증 사진을 촬영했으며, 이를 GS25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앞서 지난해 9월, GS리테일은 출산 장려 및 다자녀 지원 제도를 다양하게 운영해 '일과 가정 양립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임직원 대상 주요 출산장려 정책으로는 ▲육아휴직 장려 ▲출산 축하지원 ▲자녀 보육비 및 학자금 지원 ▲사내 어린이집 운영 ▲출산 관련 의료비 지원 ▲난임 휴가 제공 등이 있다.먼저, GS리테일은 ‘아이사랑휴직 제도’를 운영해 법정 육아휴직 외에 자녀당 1년의 추가 휴직을 지원한다. 특히 남성 직원의 육아 휴직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추세다.또한, 자녀 생애주기별 교육을 위한 금전적인 지원도 실시한다. 자녀 1명당 0세부터 4세까지는 보육비를, 5세부터 6세까지는 유치원 보육비를 차등 지급한다. 또한,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자녀까지는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임직원 출산 장려를 위한 다자녀 출산 지원금 제도도 운영한다. 첫째 자녀 출산 시에는 1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또는 상품권을 제공하며,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이상 500만원을 지급한다.이 외에도 출산 관련 의료비 및 검사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난임 치료를 위한 휴가를 제공하는 등 출산 장려 정책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GS리테일은 GS25 가맹점 경영주를 대상으로도 다자녀 상생지원제도를 운영한다.만 18세 미만 자녀를 두 명 이상 둔 예비 경영주의 경우, 신규 창업 시 2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가맹 경영주 혹은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출산용품을 지원해 경영주의 일 가정 양립을 도모하고, 상생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석윤선 GS리테일 인사부문장은 “GS리테일은 직원과 경영주 모두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정책을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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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온실가스 감축 및 넷제로 목표 ‘SBTi’ 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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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이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 넷제로(Net-Zero)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SBTi는 기업이 과학에 기반한 온실가스(GHG) 배출 목표를 설정하고 기후 행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연합 기구다. 탄소공개프로젝트(CDP)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및 세계자연기금(WWF)이 2015년 공동 설립했으며 현재 전 세계 1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신원은 2030년까지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과 에너지 구매로 인한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2)을 2022년 배출량 대비 각각 42%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가치사슬(공급망 및 고객 활동)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도 42% 줄이겠다는 목표다. 2050년까지는 Scope 1, 2의 배출량을 완전히 없애고, Scope 3 배출량을 90%까지 줄여 가치사슬 전반에서 온실가스 순배출량 ‘0(넷제로)’를 실현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신원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니카라과 생산기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했으며, 현재 자가발전 비율은 40% 이상이다.또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외부 발생 전기사용량 100%에 대한 재생에너지인증서(REC)를 구매, 타 국가로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녹색제품 구매기준을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부자재 사용을 확대하여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을 줄여나갈 예정이다.박정주 신원 대표는 “탄소중립(Net-Zero)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확대, 전기차 충전소 도입,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기후 대응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인 ESG 경영 목표와 연계해 책임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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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창 의거 93주년 기념식, 독립운동의 불씨를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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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창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이봉창 의사 의거 제93주년 기념식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거행됐다.사단법인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회장 정수용)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롯한 보훈 관련 인사와 일반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사, 기념사에 이어 헌화가 진행됐다.이봉창 의사는 1901년 8월 1일 서울 용산에서 출생했며,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하고자 1931년 1월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상하이로 건너갔다. 이후 한인애국단의 김구 단장을 만나 거사를 준비하였고 약 1년여의 준비를 마치고 실행을 결심한 이 의사는, 1931년 12월 한인애국단 제1호 단원 입단했다.그리고 이듬해인 1932년 1월 8일 요요기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환궁하는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동경 경시청 앞에서 폭탄을 투척했다. 그날 현장에서 체포된 이 의사는 같은 해 9월 동경 대심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10월 10일 동경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31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이봉창 의사의 의거는 한민족의 자존과 독립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음은 물론, 당시 침체기를 겪던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전선에 큰 활력소가 됐다.이봉창 의사는 1962년 우리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대통령장’을 수여받았다. 당시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인 일왕을 대상으로 의거를 거행하며 장제스 국민당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내는 등 독립운동에 밑거름이 됐다.이 때문에 이봉창 의사의 의거가 실패가 아닌 성공으로 기억돼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최고 건국공로훈장인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지 않아 많은 이들이 이를 안타까워하고 있는 상황이다.기념식을 비롯한 이봉창 의사 선양사업에는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이 의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담겨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으며, 후손 없이 서거한 이봉창 의사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를 재건해 회장을 역임했고,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힘써오고 있다.또한 김 회장은 보다 적극적인 공익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2011년 2월 빙그레공익재단을 설립하여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했다. 이후 김 회장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오랜 관심과 노력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이 시작됐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기념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봉창 의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감사와 존경의 의미가 확산됐으면 한다”며 “특히 이 의사의 의거는 독립운동의 불씨를 살린 역사적 의미가 담겨있으므로, 성공한 의거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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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로구·동대문구 취약계층에 1억2000만원 설 선물세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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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종로구와 동대문구의 취약계층에 1억2000만원 상당의 ‘청정원 설 선물세트’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7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열린 ‘종로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선물세트 전달식’에는 김경숙 대상 ESG 경영실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참석했다.이번에 기부한 선물세트는 ▲카놀라유 ▲잇츠팜 ▲요리올리고당 ▲돼지고기장조림 ▲정통현미식초 등이 포함된 ‘청정원 나눔 2호’와 다양한 명절 요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참기름 ▲천일염 가는소금 ▲요리통후추 그라인더 ▲소갈비양념 등으로 구성된 ‘청정원 스페셜 1호’, ‘청정원 스페셜 9호’ 등이다. 대상㈜은 종로구 취약계층을 위해 80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1570개, 동대문구에 40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1350개를 각각 기부했다. 기부된 선물세트는 설 연휴 전까지 취약계층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대상은 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부터 14년째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설 선물세트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에 더해 지역 주민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사랑나눔바자회’도 매년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에 기부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대상그룹 계열사는 물론 파트너 농가와 다양한 사회적 기업들이 참여해 가치 소비 확산과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상은 ‘사람, 사회, 자연의 지속가능한 건강 추구’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푸드뱅크 식품 기부, 헌혈 캠페인, 소상공인 지원 및 대학가의 영세식당 환경을 개선하는 청춘의 밥 등 차별화된 사회공헌 사업들을 전개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025.01.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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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ESG시장 새 국면…규제 강화에도 기회 여전[대신경제연구소 ESG 인사이트]

산업 일반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뱀은 지혜와 현명함을 상징하는 동물이자, 뱀이 허물을 벗는 것처럼 새로운 도전과 기회로 해석하며, 회복과 치유 그리고 적응력으로 상징한다. 2025년 맞이할 ESG 시장 상황과 맞닿아 있지 않을까 한다. 최근 몇 년간 기업에게 ESG 경영은 가장 중요한 화두이자 필수요건이 됐다. 2023년은 지속적인 고금리 환경으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증가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시장 불안정성이 가중됐다. 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많은 기업들은 비상경영 체제와 맞물리면서 ESG 경영 투자 시장은 도전적인 한 해를 보냈다. 이러한 환경에도 2024년은 EU를 중심으로 ESG 공시 및 실사 등에서의 규제를 강화하고 고도화, 다양화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25년 을사년, 우리 기업들은 어떤 시장에 직면할 것인가. 2025년 ESG 시장은 규제 강화와 함께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이다. EU의 ESG 관련 규제가 마무리 단계고,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과 지속가능금융공시규정(SFDR)의 본격적인 시행,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표준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EU 외 기업의 유럽 자회사까지 포함해 약 5만 개 기업에 적용될 CSRD에 대한 첫 보고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이로써 ESG 관련 규제는 전 세계적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기업에게 ESG는 전략의 핵심 요소로 통합될 수 밖에 없고, 기업들이 더 나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ESG 규제 강화로 인해 ESG 관련 분쟁도 증가할 것이다. 기업들이 불완전하거나 부정확한 ESG 보고를 할 경우, 투자자나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할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1800건 이상의 기후변화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며, 로열더치쉘·Total Energies·EDF 등 대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응 미흡이나 인권 침해 등의 이유로 소송을 당한 사례가 발생했다. 그린워싱 방지를 위한 규제 강화로 엄격한 검증이 불가피하며, 법적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음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2025년 기업의 ESG 경영은 경기 부양의 기회가 될 것이다. EU의 그린딜과 같은 정책은 친환경 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며, 이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밖에 없다. EU는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산업과 기술이 활성화될 것이며, 기업은 이를 기회로 삼아 ESG 투자와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같은 정책은 기업에게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와 관련한 투자가 증가할 것이다. 이에 따라 2026년 시행에 대한 기업의 대응이 2025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투자자 보호 역시 주목할만한 이슈다. 강력한 보호 제도는 투자자 신뢰를 증진시키고 자본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규제는 기업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어 경제 활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와 기업 경쟁력 간의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ESG 관련 공시와 지속가능성 보고 규제 강화는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의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 ESG 요소가 투자 결정에 점차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면서 기업들은 신뢰할 수 있는 ESG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이는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도 핵심적인 요소로 부각될 것이다. 정책 당국과 기업이 ESG 전략을 잘 조율해 경영권 분쟁 등의 갈등을 피하고, 장기적인 시장 활성화와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균형 잡힌 접근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2025년 자본시장에서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ESG 시장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2025년, 기업은 복잡한 ESG 규제 환경을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와 현명함이 필요하고 ESG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 글로벌 규제 강화와 함께 ESG 공시, 이해관계자 요구 등의 다양한 변화와 글로벌 이슈인 기후변화 및 사회적 다양성에 대한 적응력과 유연함이 요구된다. 또한 환경과 사회의 회복과 치유, 지배구조를 통한 생태계 회복으로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야 할 것이다.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에 기업들은 ESG 경영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ESG를 미래 성장의 중심에 놓고, 함께 나아가보자.

2025.0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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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호처장 실탄 발포 명령 내려”…경호처 “허위 사실”

정책이슈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을 당시 박종준 경호처장이 실탄 발포를 명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대통령경호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요한 제보를 받았다”며 “당시 박 경호처장으로부터 몸싸움에서 밀릴 경우 공포탄을 쏘고, 안되면 실탄도 발포하라는 명령이 하달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경호처의 극렬저항은 윤석열과 김용현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일부 충성파 간부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박 경호처장을 필두로 현장에 있었던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광적으로 직원들을 압박하고 독려했다”고 주장했다.공수처는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이 불발됐을 당시 출입기자단에 현장 인원들의 안전이 우려돼 영장 집행을 중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조사단은 “이같은 안전 우려가 실제 상황임이 확인됐다”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위협이 발생한다면 이들을 현행범으로 즉각 체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조사단 소속 박선원 의원은 “(경호처가) 매일 전 직원을 소집하고, 향후 영장 집행 시 이들을 인간 방패로 활용해 저항한다는 계획을 준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살수차 확보를 추진하였지만 경찰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대통령경호처는 조사단의 이같은 발표에 언론 공지를 내고 “오늘 정치권 일부에서 주장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의 공수처 관계자에 대한 발포 명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경호처는 “박 경호처장은 지난 3일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 과정에서 공수처 직원들에 대한 발포 명령을 내린 적도, 검토한 적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대통령경호처는 공수처와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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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평균 기온 사상 처음 14도 넘어…‘14.5도 신기록’

ESG

2024년은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이 사상 처음 14도를 돌파하면서 ‘압도적으로 뜨거웠던 해’로 기록됐다.1일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작년 평균기온은 14.5도로 2023년 13.7도에 이어 2년 연속 ‘1973년 이후 연평균 최고 기온’ 신기록을 썼다. 1973년은 기상관측망이 대폭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이 되는 연도다.2024년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한 해 평균기온이 14도를 넘었다. 작년 평균기온은 평년(1991∼2020년 평균) 연평균 기온(12.5±0.2도)을 2도나 웃돌았다.지난해 일 최저기온과 일 최고기온 연평균 값도 역대 1위를 찍었다. 작년 평균 최저기온은 9.9도로 10도에 육박했다. 평균 최고기온은 19.7도에 달했다. 최저기온과 최고기온도 신기록을 경신했다.작년 열두 달 중 평균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낮은 달은 단 한 달도 없었다. 특히 늦더위가 이어진 9월은 평균기온(24.7도)이 평년기온(20.5도)보다 4.2도나 높았다. 그나마 예년 기온에 근접했던 5월도 평균기온(17.7도)이 평년기온(17.3도) 보다 0.4도 높았다.지난해 더위의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기후변화가 꼽힌다.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 순위 상위 10위 중 1998년(5위)과 1990년(10위)을 제외하고 모두 2000년 이후인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2020년부터 작년까지 5년은 역사상 제일 뜨거웠던 5년이라고 평가된다. 연평균 기온이 역대 1위인 2024년과 2023년(2위), 2021년(4위), 2020년(7위) 등 4개년이 10위권에 들 정도로 기온이 높았고 그 중 가장 시원했던 2022년도 연평균 기온 순위가 11위로 나타났다.지난해는 지구 전체가 뜨거운 해였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에 따르면 작년 1∼11월 평균 지구 표면 기온이 1991∼2020년 평균보다 0.72도 높았다. 연구소는 작년 지구 기온이 사상 처음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높아 역대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관측했다.

2025.01.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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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임직원 물품 기부 ‘Give N Life’ 캠페인 진행

보험

신한라이프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위한 임직원 물품 기부 ‘Give N Life’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Give N Life’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의류, 도서, 잡화류, 생활용품 등 판매가 가능한 물품을 모아 발달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인 굿윌스토어에 기부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자원 선순환으로 환경도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에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굿윌스토어의 직원들이 상품화 작업을 진행한 후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신한라이프가 캠페인과 연계해 전달한 후원금 2천만 원과 함께 발달장애인 고용 확대 지원에 쓰여질 계획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7월에도 임직원 참여형 ‘리사이클(Re:CYCLE)’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연계 돌봄아동 300여 명을 위한 ‘마음일기 KIT’를 제작해 미술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꾸준한 참여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이어갈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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