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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가입해 볼까”...‘트럼프 당선’에 ‘가상자산 거래소’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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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스트리미·코빗) 신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직후인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이들 거래소 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49만2464명으로 집계됐다.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전인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월평균 가입자 수는 10만8695명이다. 11월과 12월 두 달 간 평균 신규 가입자가 약 4.5배 증가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전체 신규 가입자 207만1877명 가운데 47.6%인 98만4927명이 지난해 11월부터 12월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유입도 늘어났다. 작년 전체 신규 가입자 수 중 40대 이상 가입자가 47.5%(98만3360명)였는데, 11월과 12월에는 40대 이상 중장년층 가입자가 46만3291명이었다.이헌승 의원은 “미국 정책환경 변화에 따라 국내 코인거래소 신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유입세가 높아지는 만큼 급격한 가격 변동성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상자산의 건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5.01.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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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판 뒤집나? 딥시크 '날벼락'에 엔비디아 847조 증발, 비트코인도 쩔쩔

글로벌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새로운 AI 모델 발표가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딥시크는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인 ‘딥시크-R1’을 앞세워 기술주와 암호화폐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중이다. 딥시크-R1은 챗GPT와 유사한 성능을 훨씬 적은 비용으로 구현, 시장에 충격을 주었는데 특히 엔비디아의 저사양 GPU ‘H800’을 활용해 단 78억 원(557만6000달러)의 비용으로 개발을 완료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AI 산업의 과잉 투자 논란을 촉발시켰다. 이 발표로 엔비디아 주가는 하루 만에 17% 가까이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847조 원 증발했다. 이는 삼성전자 시총의 두 배를 넘는 규모다.딥시크 모델 발표 여파는 엔비디아에만 그치지 않았다. AMD 주가는 6.37% 하락했고, ARM 홀딩스와 ASML은 각각 10.19% 떨어졌다. AI 칩 생산의 주요 업체인 TSMC 역시 13.3% 급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9.15% 하락했다. 전력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들 역시 충격을 받았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20.85%, 비스트라 에너지는 28.27%, 버티브 홀딩스는 29.88% 폭락하며 AI 인프라 특수 기대감이 크게 줄어는 모습을 보였다.딥시크의 발표 여파는 암호화폐 시장으로도 이어졌다. GPU 기반 인프라를 운영하던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AI 분야 성장 둔화 우려와 함께 주가가 급락했다. 사이퍼 마이닝, 코어 사이언티픽, 테라울프는 각각 30% 가까이 하락했고, 허트8, IREN, 비트디어는 20~25%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회복했으며, 이 과정에서 24시간 동안 8억5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거래가 청산되었다.AI 관련 암호화폐들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 인터넷 컴퓨터(ICP), 렌더(Render), AI 얼라이언스(Artificial Superintelligence Alliance)는 각각 8%, 9%, 10%, 11%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부진한 흐름을 반영했다.이 모든 것은 딥시크의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 발표가 AI와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미친 광범위한 충격을 여실히 보여준다. 기술주와 암호화폐 시장이 이 여파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2025.01.28 09:08

2분 소요
10억 간다고?…트럼프 ‘친 가상자산’ 행보에 ‘코인 불장 올까’

가상화폐

대선 기간 가상화폐 친화적 정책을 약속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코인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트럼프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집무실에서 ‘디지털 금융 기술 분야의 미국 지도력 강화’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지난 20일 취임 이후 4일 만에 내놓은 가상화폐 업계 관련 첫 조치다.행정명령에는 구체적으로 ▲대통령 경제위원회 직속 가상자산 실무그룹 신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CBDC) 금지 ▲2022년 3월에 발동된 ‘행정명령 14067(디지털 자산의 책임 있는 개발 보장)’ 폐지 ▲2022년 7월 발표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국제 참여 프레임워크’의 즉시 폐지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비트코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가상화폐 산업 육성과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비트코인 강대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이날 서명 행사에는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인공지능(AI)·가상자산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색스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동석했다. 트럼프는 행정명령에서 색스를 수장으로 디지털 자산 관련 정책에 대해 백악관에 조언하는 실무그룹을 창설하라고 지지했다. 해당 조직에는 재무부, 법무부,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다른 정부 기구들도 관여할 예정이다.실무그룹은 트럼프 2기 정부의 가상자산 규제 방향을 검토하게 된다. 아울러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을 비축하는 방안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 입법 관련 제안을 담은 보고서를 향후 약 6개월 안에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한다.이밖에 디지털 자산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개발·성장을 촉진하는 내용 등이 이번 행정명령에 포함됐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 화폐인 달러 등과 일대일로 가치가 연동되는 코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검토해왔던 CBDC의 설립·발행·촉진 금지 등도 명시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프라이버시 침해를 이유로 CBDC 연구와 발행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또 행정명령에는 가상자산 업체들을 위한 은행 서비스가 보호받도록 하고, 중앙은행의 디지털통화 창설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다만 블룸버그 통신과 코인데스크 등 매체들은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번 행정명령에 비트코인의 전략적 자산 비축에 관한 내용이 명시되지 않은 데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을 공언해왔다. 지난해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 게 내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며 “이것은 사실상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계속 오를 것 vs '밈‘ 코인 주의보비트코인 비축량을 어느 수준으로 할지, 비트코인 외에 다른 가상화폐도 비축 자산에 포함될지 여부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라 것이란 전망이다. 가상화폐 펀드 스플리트 캐피털 설립자인 자히르 에브티카르는 “잘 생각해 보면,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단 1개 사는 것도 엄청나게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며 “다른 모든 정부가 뒤따라 사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런 기대감으로 지난해 11월 미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까지 약 50% 급등하는 등 주요 코인 대부분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공화당은 이미 지난해 8월 미 연준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삼고 5년간 약 100만 개를 매입해 20년간 보유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 가상화폐’ 행보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과 부정적인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70만 달러(한화 약 10억원)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22일(현지시간) 핑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패널로 참석해 “전 세계 국부펀드가 비트코인 시장에 적극 유입될 경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를 수 있다”며 “국부펀드가 비트코인에 2~5%씩 투자한다면 가격이 7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각국 정부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 가치 하락이나 경제적·정치적 불안정성을 헤지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수·보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이 국제적 거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핑크는 이어 “비트코인은 증권 및 주식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도 기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밈 코인 발행으로 코인업계가 허를 찔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전 자신의 이름을 딴 밈 코인 ‘오피셜 트럼프’를 발행한 데 이어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밈 코인 ‘오피셜 멜라니아 밈’까지 출시된 데 대해 이러한 업계 반응을 전했다.업계 일각에서는 2022년 대형 거래소 FTX 파산 이후 공들여 구축해왔던 가상화폐 신뢰성이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밈 코인 흥행으로 흔들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밈 코인은 내재적 효용 없이 패러디나 농담 등에 기반해 만들어지는 투기적 성격의 가상화폐를 가리킨다.

2025.01.27 14:00

4분 소요
작년 수익률 1위는 비트코인·금...무려 133% ‘짭짤’ 원인은

가상화폐

지난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재테크 자산은 비트코인과 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주식과 부동산, 엔화 투자는 별다른 소득이 없거나 오히려 손실을 봤다.27일 대신증권이 지난해 초부터 지난 23일까지 자산별 재테크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비트코인(미국달러 기준)의 수익률이 133.79%로 가장 높았다.지난해 1월 2일 4만4천184.37달러로 시작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3일 1만3천296.57달러로 뛰었다.국내 금 한돈(3.75g)의 도매가격은 36만7천원에서 54만2천원으로 1년 새 47.68% 올랐다.통상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데 정반대 성격인 두 자산이 함께 급등한 것이다.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금은 안전자산 수요보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사이클 시작과 가팔라진 미국채 발행 속도와 이에 대한 불신,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금 매입 가속화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작년 초부터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 비트코인 거래 금지, 주식시장 부진 등으로 갈 곳을 잃은 중국 개인 자금이 금으로 유입되며 '금콩' 투기 열풍으로 이어진 영향도 있었다"고 덧붙였다.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상승한 덕에 해외 주식 투자도 짭짤한 수익을 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상장지수펀드(ETF)는 이 기간 28.93% 올랐다.미국 달러 투자(11.21%), 채권(7.00%), 원유(6.02%)도 준수한 성과를 냈다. 예금 수익률은 4.14%를 나타냈다.반면 지난해 긴 약세를 보였던 국내 주식 투자는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코스피200와 연동된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 KODEX200의 수익률은 -7.43%로 나타났고 간접투자 방식인 국내주식펀드의 평균수익률도 -0.46%로 역시 손실을 기록했다.엔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일본 엔 투자 수익률은 0.30%로 미미했다.부동산 수익률 역시 부진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을 지수화해 매월 발표하는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96.04에서 96.30으로 0.27% 오르는 데 그쳤다.

2025.01.27 11:32

2분 소요
11만 달러 뚫을 수 있나? '좌불안석' 비트코인...설 연휴  방향성 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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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은 1월 25일 기준 10만 5천달러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설 연휴와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인한 기대감이 교차하며 방향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제2기 행정부를 출범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그의 취임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내내 친(親)가상자산 행보를 보였고, 특히 지난해 열린 세계 최대 가상자산 연례행사인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참석하며 가상자산에 대한 강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트럼프 행정부는 비트코인을 미 연방정부의 전략준비자산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약속했다. 이는 통화 당국이 무역 불균형이나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보유하는 금, 외화와 같은 자산군에 비트코인을 포함하는 정책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 중인 약 20만 7,000개의 비트코인(약 210억 달러)을 재무부 준비금으로 전환할 경우, 시장에 공급 충격이 사라지며 비트코인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정책 기대감 속에서 올해 말 비트코인이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반면, 시장이 지나친 기대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예상보다 덜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과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는 비트코인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블룸버그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전략가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경우,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저항선이 강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전통적으로 설 연휴 동안 아시아 시장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감소해왔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지만, 연휴 이후 투자자 심리와 정책 발표에 따라 가격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비트코인은 현재 정책 기대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라는 상반된 요인 속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설 연휴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될지, 하락세를 이어갈지는 투자자들의 심리와 주요 경제 변수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25.01.26 08:32

2분 소요
“비트코인  5년 뒤 5배”...'돈나무 언니’ 가상자산 첫 공개

가상화폐

캐서린 우드(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낙관하며, 현재 가치 대비 최대 5배 상승할 수 있다는 장미빛 전망을 내놨다. 우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며,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6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현재 비트코인은 약 10만 4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우드의 예측대로라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5배 이상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우드는 추가로 시장 여건이 긍정적일 경우 최고 15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망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그의 일관된 낙관론을 기반으로 한다.우드는 과거에도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성장성을 강조해왔다.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빅(Big)3’인 이더리움과 솔라나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반면, 트럼프 밈 코인과 같은 단기적 트렌드에 기반한 자산은 투자 대상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그는 “효용성이 없는 가상자산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비트코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우드는 디지털 자산이 전 세계적으로 제도적 채택을 확대하고, 금융 시스템 내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을 주요 근거로 들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주요 자산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캐시 우드의 긍정적인 예측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으며, 가상자산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5.01.25 08:43

2분 소요
코인원, 가상자산 출금 한도 최대 5억원→70억원 상향

가상화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가상자산 출금 한도를 대폭 개선했다. 코인원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가상자산 출금 한도를 최대 5억원에서 70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고 23일 밝혔다. 웹 마이페이지 인증단계 탭에서 ‘출금 한도 설정하기’를 선택하면 한도 내에서 원하는 가상자산 출금 한도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기존에는 출금 한도를 5억원 이상으로 상향하기 위해서는 고객센터 문의가 필요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별도 문의 없이도 자유로운 한도 설정이 가능해졌다.또 수수료 할인 쿠폰 서비스 ‘수수료 얼리버드’의 사용기한 연장 기능도 선보였다. 수수료 얼리버드의 잔여 사용 기한이 7일 이하일 경우, 한 번에 한해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코인원 앱 내 ‘이용 중인 수수료 혜택’ 화면에서 모두 연장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코인원 관계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의 불편사항 및 니즈를 수집・파악하고, 이를 제품에 빠르게 반영해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 업데이트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1.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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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웨이브릿지-파이어블록스와  비트코인 현물 ETF 협업 나서

증권 일반

신한투자증권은 웨이브릿지(Wavebridge),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비트코인 현물 ETF는 비트코인 현물의 가격을 추종하는 투자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어 전통적인 투자자들에게도 가상자산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기회를 제공한다. 비트코인 ETF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홍콩, 캐나다 등 주요 금융 시장에서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이번 연구 프로젝트에서 신한투자증권은 ETF의 AP(지정참가회사), LP(유동성공급자) 역할을 한다. 웨이브릿지는 가상자산 시장 프라임 브로커(Prime Broker) 역할을, 파이어블록스는 비트코인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수탁 기술 제공자(Custody Technology Provider) 역할을 맡는다.웨이브릿지는 가상자산 거래 및 유동성 관리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법인 및 기관용 가상자산 브로커리지 플랫폼 돌핀(Dolfin)으로 작년 12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마쳤다.파이어블록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 운영을 관리하고 가상자산 수탁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3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자본시장에 적합한 비트코인 현물 ETF 비즈니스 아키텍처를 수립하고,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연동 프로세스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세일 신한투자증권 블록체인스크럼 부서장은 "한국은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동아시아 1위로 세계적인 시장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됐다"며 "비트코인 ETF는 한국 금융산업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자본시장 내 ETF 산업과 시스템이 성숙한 만큼 법적∙제도적 장치만 완비된다면 비트코인 ETF는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봈다.

2025.01.23 16:07

2분 소요
“비트코인 70만달러도 가능해”...블랙록 CEO 낙관적 분석, 이유는?

가상화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핑크가 비트코인 가격이 70만달러(약 10억639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22일 래리 핑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패널로 참석해 "국부펀드(Sovereign Wealth Fund·SWF)가 비트코인 시장에 적극 유입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뛸 수 있다"며 "각국 국부펀드가 비트코인에 2~5%씩 추가 투자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7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발언했다.이어 "각국 정부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 가치 하락 또는 경제적·정치적 불안정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이라는 국제적인 거래 수단을 매수·보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두려움을 벗어버릴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극적으로 치솟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래리 핑크는 과거 디지털 자산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지난 2018년에는 블랙록 고객들에게 "암호화폐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지만. 지난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와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A)를 출시하는 등 생각을 바꿨다.그는 다보스에서 블룸버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간 가상자산시장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한 결과, 이것은 '공포의 통화;이며 헤지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낙관론자로 바뀐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이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오후 2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24시간) 대비 2.90% 하락한 10만2506.18달러(약 1억4726만원)에 거래 중이다.

2025.01.23 15:55

2분 소요
두나무 머신러닝팀,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콜링’서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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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가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인 ‘콜링2025’ 컨퍼런스에서 본사 머신러닝(ML)팀의 텍스트-SQL(구조화된 질의 언어) 변환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콜링의 메인 콘퍼런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ADNEC(Abu Dhabi National Exhibition Centre)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동준 두나무 머신러닝팀장은 두나무가 개발한 텍스트-SQL 변환 모델의 연구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이번 발표 논문의 제목은 ‘MCS-SQL: 텍스트-SQL 변환에서 다중 프롬프트와 다지선다를 활용하는 방법(MCS-SQL: Leveraging Multiple Prompts and Multiple-Choice Selection For Text-to-SQL Generation)’이다. 해당 논문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의 텍스트-SQL 변환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안했다.기존 LLM은 질문 방식이나 문장 배치순서 등에 따라 답변이 확연히 달라지는 비일관성이라는 한계점이 있었다. 예를 들어 “A와 B는 같은 뜻인가요?”와 “B와 A는 같은 뜻인가요?”라는 질문에 서로 다른 답변을 내놓을 수 있었다.두나무 머신러닝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중 프롬프트 기법을 도입, 여러 SQL 후보를 생성한 뒤 최적의 SQL을 선택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기존 LLM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콜링(COLING)’은 자연어 처리(NLP)와 전산언어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로, 제출된 전체 논문의 30% 정도만 채택되는 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가 발표한 전산 언어학 분야 글로벌 상위 5대 학회에도 포함된다.이 팀장은 “생성형 AI와 함께 주목받는 텍스트-SQL 변환 분야에 대한 기술적 도전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 기쁘다”며 “이번 연구가 AI의 실질적 활용성을 넓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1.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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