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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위를 걷는다”...나이키, ‘에어 맥스 Dn8’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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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혁신적인 쿠셔닝 기술을 담은 ‘에어 맥스 Dn8’(Air Max Dn8)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에어 맥스 Dn8’은 나이키의 다이내믹 에어 기술이 발 전체로 확장된 최초의 모델이다. 작년에 출시된 에어 맥스 Dn과 마찬가지로 이중 압력 에어 유닛(Dual-pressured air units)이 반영돼 발을 디딜 때마다 공기가 튜브 사이로 자유롭게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나이키는 에어 맥스 Dn8을 두 개의 에어 유닛과 여덟 개의 튜브를 활용해 설계했다. 이는 뒤꿈치에서 앞꿈치까지 공기가 지속적으로 흐르도록 해 최적의 쿠셔닝과 유연성을 제공한다.특히 뒤쪽 에어 유닛은 두 개의 튜브를 가진 두 개의 가압 공간(Two pressurized chambers)으로 구성된다. 두 공간에는 각각 뒤쪽 튜브에 더 높은 압력(15 psi), 앞쪽 튜브에 더 낮은 압력(5 psi)이 적용돼 걸을 때마다 각 공간 안의 튜브들 사이에서 공기가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설계됐다. 앞쪽 에어 유닛 또한 동일한 구조로 설계돼 뒤쪽에 있는 두 개의 튜브는 낮은 압력(5 psi), 앞쪽 두 개 튜브는 높은 압력(15 psi)이 적용된다.나이키 측은 “다이내믹 에어 기술이 이중 에어 유닛에 적용되며 놀라운 반응성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최상의 퍼포먼스 제품에 적용되는 혁신을 기반으로 완벽한 쿠셔닝과 자연스러운 추진력을 더해 하루 종일 모든 움직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나이키 에어 맥스 Dn8에는 부드럽고 통기성이 뛰어난 갑피가 적용됐다. 이는 다이내믹 에어 기술을 완벽하게 보완한다. 적용된 고급 소재는 탁월한 내구성과 착용감까지 선사한다.나이키 스포츠웨어 남성 부문의 수석 디자이너 조나단 코세닉(Jonathan Kosenick)은 “에어 맥스 Dn8을 디자인할 때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에어 맥스 모델의 특징이 무엇인지 계속 생각했다”며 “어디든지 갈 수 있으며, 다양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신발, 즉 다이내믹 에어 기술을 통해 다재 다능함을 갖춘 신발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한편 에어맥스 Dn8은 2월 6일 하이퍼 핑크(Hyper Pink) 컬러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3월 6일부터는 레드 컬러를 비롯 남성·여성·키즈 등 다양한 컬러웨이의 제품을 전 세계 나이키닷컴 및 나이키앱, 주요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5.01.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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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1월 한 달간 치킨 1000여 마리 기부

유통

BBQ가 새해에도 변함없이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선한 영향력 확산에 나섰다.제너시스BBQ그룹(BBQ 운영사)은 올해 1월 한 달간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 누적 1000여 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치킨대학 착한기부는 26년째 이어온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교육 시설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 전 교육을 받는 패밀리(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조리한 치킨을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식 프랜차이즈 교육 시스템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ESG(Environment(환경)·Social(사회)·Governance(지배구조))경영 활동이다.BBQ는 설 명절 직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노인복지관에 40마리의 치킨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1월 한 달간 이천·수원·용인 등 아동 및 노인 복지시설 10여 곳에 방문하며 치킨과 함께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갔다.BBQ 측이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1월 한 달간 지역사회에 전달한 치킨은 1000여 마리이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300만원에 달한다.BBQ 관계자는 “을사년 새해에도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패밀리들과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3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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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같은 가게의 반복적인 애플리케이션(앱) 노출을 없애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 또 ‘음식배달’, ‘가게배달’ 등 2개의 탭으로 나뉜 이용 경로를 음식배달 탭 하나로 통합하는 UI 개편을 추진한다. 고객 경험을 해치는 요소를 과감히 제거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점차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배민 운영사 (주)우아한형제들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앱 UI 개편 계획을 31일 공지했다.그동안 배민 앱은 음식 주문 목록에서 동일한 가게가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서비스별로 탭이 여러 개 있어 화면이 다소 복잡하다는 점이 불편사항으로 지적 받아왔다.배민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이러한 불편점을 개선하고 고객이 원하는 음식과 가게를 빠르게 찾는 고객 친화적인 앱을 구축해 재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우리의 미션은 고객이 최소한의 터치로 주문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즉 주문 절차 간소화”라며 “필요한 것을 즉시 배달 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고객 주문 경험을 그 누구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제공해 2025년에는 배민을 다시 성장의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먼저 이번 개편을 통해 이름과 주소가 같은 가게는 하나의 가게로 통합된다.기존 배민에서는 이름과 주소가 같은 가게여도, 배민배달(OD), 가게배달(MP) 등 업주가 이용하는 배달 방식 상품에 따라 나뉘어 노출돼 고객의 혼선을 유발했다. 업주 입장에서도 배민배달, 가게배달을 모두 이용하려면 앱 내에 두 개 이상의 가게를 설정하고 관리를 중복으로 해야 했다. 여러 개 노출되던 동일 가게가 하나의 가게로 통합되면, 고객은 배달 방식을 구분해 일일이 찾아 비교하지 않고도, 알뜰배달, 한집배달, 가게배달, 포장·방문 등을 가게 상세 화면에서 한 번에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주문 동선이 간소화되고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한 화면에 배달방식(알뜰배달, 한집배달, 가게배달)을 포함한 가게 정보가 모두 표기되는 것일 뿐 기존 가게배달 서비스 운영은 변동이 없다.업주는 가게 및 메뉴 정보 설정, 리뷰 대응, 정산 등 모든 관리 행위를 번거롭게 별도로 중복 수행할 필요 없이 하나의 가게 정보만 관리하면 돼 배달 운영이 한층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가게명, 주소가 동일한 가게의 중복 노출이 방지 돼 더 많은 가게에 노출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가게배달, 배민배달에서 각각 쌓아온 리뷰, 별점 등이 통합돼 가게의 매력도가 상승할 수 있고, 주문수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가게 통합 개편은 3월 7일 세종시를 시작으로 지역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배민외식업광장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배달 방식에 따라 음식배달, 가게배달 등 두 개의 탭으로 나뉘어 있던 가게 정보들이 음식배달 탭으로 통합된다.중복 노출을 없애고, 음식배달 탭으로 고객 접근 경로를 일원화해 편의성을 한층 증진시킨다는 취지다. 음식배달 탭 내의 가게 노출순서는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배달방식과 관계없이 주문수, 재주문율, 배달예상시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정렬된다.그간 이른바 ‘깃발꽂기’로 업주가 정액제 요금을 고정적으로 지출했던 울트라콜도 지역별로 순차 종료한다. 울트라콜은 정해진 고정 비용을 내면 업주가 원하는 지역에 ‘깃발’을 꽂고 해당 지역 고객에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문에 관계없이 고정적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깃발을 많이 꽂은 특정 가게가 중복 노출돼 고객 불편도 있었다.특히 경쟁 가게가 특정 지역에 깃발을 꽂으면 이에 대응해 나머지 업주들도 깃발꽂기 경쟁에 나서야 한다는 이유로 그간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업주간 과도한 출혈경쟁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서비스 종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이번 개편으로 업주의 고정비 부담이 사라지고 중복 노출 등 소비자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음식배달탭 통합과 울트라콜 종료는 올해 4월 1일부터 경북 구미, 대구 달서구,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세종시를 시작으로 지역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 업주에게 별도 안내된다.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 방식 중심으로 복잡하게 구성된 배민 앱을 메뉴와 가게 중심으로 편리하게 개선하여 고객경험을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 제고를 통해 이용자가 꾸준히 찾는 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31 11:21

3분 소요
삼양사, 제로슈거 숙취해소제 신규 CF 공개...배우 고윤정 뜬다

유통

삼양사는 내달 1일 제로 슈거 숙취해소제품 ‘상쾌환 스틱 제로’의 새로운 CF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로운 CF에는 작년부터 상쾌환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고윤정이 출연한다.‘상쾌환 스틱 제로’는 당류 함량이 거의 없는 제로 슈거 제품이다.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기존 스틱 제품 대비 칼로리가 절반 수준이다.이달 출시된 상쾌환 스틱 제로는 맛과 건강을 모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음주 전후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청량하고 상큼한 청사과맛과 납작복숭아맛 2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전국의 편의점과 큐원 공식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내달 공개되는 새로운 CF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부스터 제로’ CF와 동일한 콘셉트로 제작됐다. 브랜드 대표 색상인 블루 컬러를 클래식 타자기 등의 오브제에 입혀 젊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클래식 타자기의 경쾌한 타건음을 활용한 사운드로 광고 몰입도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삼양사는 새로운 CF에 상쾌환의 숙취해소 효과 입증 사실을 자막으로 명시한다. 올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숙취해소제품의 기능성 입증 없이 숙취해소 표현을 쓸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삼양사는 지난해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상쾌환 주성분의 숙취해소 효과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 글루타치온이 포함된 효모추출물은 상쾌환 전 제품에 쓰이는 핵심원료다. 이는 숙취의 주요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감소를 돕는다. 삼양사의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음주 전 글루타치온 성분을 섭취한 실험군은 가짜약을 먹은 대조군 대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더 낮게 나타났다.박성수 삼양사 H&B사업PU장은 “이번 CF는 상쾌환 스틱 제로의 ‘제로 슈거’ 키워드를 강조하고, 숙취해소 기능성 입증 사실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며 “이번 CF를 계기로 상쾌환은 숙취해소 효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면서도, 제로 트렌드를 이끄는 숙취해소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31 10:57

2분 소요
무신사, ‘몰로코’와 파트너십...고객 추천 적중률 높인다

유통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1500만 회원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추천 적중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애드테크’ 분야에서 유망 기업으로 손꼽히는 몰로코와 파트너십을 맺는다.무신사는 최근 머신러닝 솔루션 분야 선두기업으로 평가받는 몰로코(Moloco)와 ‘AI 추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무신사 스토어 내에서 입점 브랜드를 위한 추천 기술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고객들이 무신사에서 브랜드와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하는 전 과정에서 개인별로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함으로써 각자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고객 관점에서 취향에 맞는 상품을 구입하는 과정이 손쉽고, 편리해지면 그만큼 브랜드와 무신사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 아울러 입점 브랜드 입장에서는 기존에 만나기 어려웠던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도 있다.향후 무신사는 몰로코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서 1500만 회원과 80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최적의 추천 시스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무신사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가 점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더욱 효율적인 상품 추천과 노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머신러닝 기술력을 갖춘 몰로코와 협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서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몰로코는 구글, 아마존 등 실리콘밸리 출신 머신러닝 엔지니어들이 2013년 설립한 글로벌 머신러닝 기업이다. AI 기반 추천 및 노출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현재 미국·영국·독일·한국 등 전 세계 13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커머스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 뿐만 아니라 앱 퍼블리셔와 스트리밍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2025.01.31 10:42

2분 소요
캄파리코리아, 스카치 위스키 ‘더 글렌그란트’ 을사년 한정판 2종 출시

유통

캄파리코리아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슈퍼 프리미엄 스카치 브랜드 더 글렌그란트 10년 및 12년 을사년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한정판은 풍요와 지혜를 상징하는 뱀의 형상이 더 글렌그란트의 글래스하우스를 감싸고 있는 바틀 스토퍼를 함께 구성해 프리미엄 위스키 애호가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더 글렌그란트는 3만평에 달하는 빅토리안 정원의 아름다움이 증류소 내부에 흐르는 백 번(Back Burn)강에서 길어온 깨끗한 물과 어우러져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우아한 맛을 자랑하는 싱글몰트 위스키라는 평가를 받는다.한정판에 담긴 바틀 스토퍼에서 표현한 뱀이 휘감고 있는 글래스하우스 로고는 더 글렌그란트의 혁신가이자 빅토리안 정원을 만든 메이저 그란트가 전 세계에서 수집한 희귀 식물 중에서도 신비로운 색과 자태를 자랑하며 까다로운 생존 환경에서만 자라는 히말라야 블루 포피를 형상화한 것이다. 이는 세심한 관리와 공정 과정을 통해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하는 더 글렌그란트의 장인정신을 나타내고 있다.더 글렌그란트의 인기 모델인 10년과 12년으로 만든 이번 한정판은 모두 700㎖로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채널에서만 판매된다.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허물을 벗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뱀처럼, 올 한 해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지혜와 변화의 상징인 을사년 푸른 뱀의 기운을 담은 프리미엄 위스키 한 잔으로 황금빛 기회를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31 10:35

1분 소요
주춤했던 여행업계 '훈風' 부는 이유

여행

주춤했던 여행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엔데믹 이후 하늘길이 열리면서 급증했던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지난해 대내외적 요인들로 인해 잠시 위축됐으나, 빠른 회복세에 따른 호조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음악과 드라마, 뷰티, 패션, 음식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방한 관광객은 눈에 띄게 늘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2024년 1~11월 누적 방한객은 15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로는 94% 수준까지 회복한 셈이다.멤버십 기반 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의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동절기(2024년 12월 1일~2025년 2월 28일 투숙 기준) 방한 관광객들의 숙소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예약 비중은 서울(84%)이 1위를 차지했으며, 한류의 중심인 명동이 위치한 중구 소재 숙소 예약률(56%)이 특히 높았다.올해 정부는 여러 변수로 위축된 방한 심리를 신속하게 전환해, 2019년 1750만명이던 방한 관광객을 185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앞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꾸준한 증가가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해 이커머스 플랫폼 미정산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침체와 고환율 기조에도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꺾이지 않은 바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년 국제선 여객수는 8930만886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다 여행객 수를 기록했던 2019년의 98.2%에 해당하는 수치로 올해 역대 최다 해외여행객 달성 가능성도 엿보인다.특히 이달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자 여행업계는 더욱 분주해졌다. 설 연휴가 6일로 늘어나면서 숙박 플랫폼을 통한 국내 및 해외 숙소 예약률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실제로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이 나온 1월 8일을 기준으로 올마이투어닷컴의 전후 7일 간 숙소 상품 예약률을 비교한 결과, 설 연휴 기간(1월 25일~30일) 숙소 예약률은 국내 숙소가 약 82%, 해외 숙소가 약 168% 증가했다. 오는 10월에도 추석을 낀 ‘황금연휴’가 최대 10일까지 가능한 만큼 여행업계 훈풍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1.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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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생(生)감자칩’ 원료로 특허 낸 ‘이 감자’

유통

감자는 품종이 매우 다양하다. 그중 ‘두백감자’는 한국의 감자 품종 중 하나로, 독특한 맛과 품질을 지니고 있지만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뛰어난 맛과 영양으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점점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된다.두백감자의 탄생 유래는 상당히 흥미롭다. 제과 회사인 오리온은 맛있는 감자 스낵을 만들기 위해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밀가루와 옥수수를 사용한 스낵이 일반적이었지만, 세계적으로는 감자 스낵 트렌드가 일고 있었다.사실 감자는 기후변화에 약하고 이동이나 보관 시에도 작은 실수를 허용치 않는 민감한 원료다. 지금도 가정에서 요리할 때 주로 사용하는 일반 감자인 ‘수미감자’는 모양 자체가 울룩불룩 일정치 않고, 기름에 튀겨내면 색깔이 거무튀튀하게 변하는 단점이 있다. 결국 국내 감자로는 스낵 제조가 불가능해 스낵용 감자는 전부 미국·호주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이에 오리온은 스낵용 국산 씨감자의 개발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가공용 감자 생산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3년여의 걸친 실험과 연구 끝에 1990년 안정적인 수확량 확보를 위한 가공용 품종 무균씨 감자생산에 성공했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2001년 새로운 개량 품종인 ‘두백’을 선보이게 됐다. 오리온이 특허를 갖고 국립종자원에도 등록된 두백은 한국 토질과 지형에 적합한 감자 품종으로, 튀겼을 때 내부 갈색 반점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또 고형분 함량이 높아 더 바삭한 식감과 감자 고유의 맛을 살릴 수 있어 생(生)감자칩의 원료로 제격이라는 평가다.이런 두백감자는 수미감자와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 수미감자는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볶음 요리나 국물 요리에서도 그 식감이 잘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반면 두백감자는 전분 함량이 높아 조림 요리나 으깬 감자를 사용하는 요리에 더욱 잘 어울린다. 이 때문에 두백감자는 감자전이나 감자수프, 감자조림 등에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재료로 손꼽힌다.특히 매쉬드 포테이토는 두백감자의 고운 식감을 잘 살릴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다. 감자떡이나 감자빵과 같은 가공식품에도 적합하며, 요리의 기본 재료로 활용할 때도 그 맛과 품질이 돋보인다. 삶거나 쪄서 먹을 때 눈꽃처럼 포슬포슬한 분이 올라오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두백감자의 국내 재배 현황을 살펴보면, 주로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등의 고산지대에서 집중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충남 서산, 부여 등 청정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4% 정도로 대량 생산 품종인 수미감자(약 70%)에 비하면 아직 적지만, 점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배 면적과 농가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25.01.29 17:01

2분 소요
“설마 내 가방도?”...지난해 적발된 ‘짝퉁 명품’ 1위는

유통

지난해 세관 당국에 적발된 ‘짝퉁’ 수입품 대부분이 중국산으로 확인된 가운데, 여러 브랜드 중 샤넬이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29일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수입품 규모는 1705억원(79건)어치였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산이 1539억원으로 전체 수입품 규모의 90.3%를 차지했다. 건수로도 79건 중 61건으로 전체의 77.2%에 달했다. 이어 ▲홍콩(67억원·5건) ▲태국(54억원·3건) ▲기타(45억원·10건) 등으로 나타났다.브랜드별로는 샤넬 짝퉁이 540억원 규모로 전체의 3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버버리(117억원)와 루이뷔통(100억원) 등도 짝퉁 규모가 100억원을 넘겼다.품목별로는 가방이 803억원(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의류·직물은 520억원(39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시계류는 202억원(8건)어치가 적발됐다.박 의원은 “해외 직구 증가와 함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중국산 짝퉁 제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짝퉁 제품 유통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국내 생산자에게도 피해를 주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5.01.29 12:08

1분 소요
“여보, 나 힘들어”...명절 증후군 날려줄 ‘이것’

유통

설 연휴는 좀처럼 보기 힘든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소중한 시기다. 다만 각종 집안일을 도맡아야 하는 아내들은 괴롭다. 소형 주방가전 브랜드 닌자가 최근 진행한 설문 조사(30~54세 500명)에 따르면 응답자의 81.2%는 ‘명절 이후 신체 또는 정신적 피로를 겪는다’고 답했다. 91.2%는 ‘명절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한 바 있다’고 했다. 신체적·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아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이 필요한 이유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세라젬 등 국내 대표 안마기기 브랜드는 명절 스트레스와 증후군을 날려줄 다채로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바디프랜드는 ‘파라오네오’(Audio Speakers by Bang&Olufsen)를 추천한다. 해당 기기는 특정 온도에 도달하면 스스로 전류의 양을 줄여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발열체가 적용됐다. 사용자는 최대 50도까지 원하는 온도를 단계별로 맞춤 설정할 수 있다.또한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퀀텀’(Audio Speakers by Bang&Olufsen)을 제안한다. 이 기기는 바디프랜드 특허 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로 신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이끌어 낸다. 특히 좌·우 두 다리부의 독립 구동을 이용한 ‘로보 케어’는 하체와 코어 근육의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바디프랜드 측은 “헬스케어로봇의 ‘멘탈 케어’도 추천한다”며 “음성 가이드로 호흡 조절요법을 안내해 긴장 완화를 돕는 모드, 우울한 마음을 위로하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마사지가 진행되는 모드 등은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세라젬은 마스터 V9을 추천한다. 5세대 세라코어 엔진을 통해 입체 회전 마사지를 구현하며 최대 50도까지 전동으로 리클라이닝(등받이 조절) 가능하다. 국내 식약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치료 도움 ▲심부정맥혈전증 예방 도움 등 총 6가지 사용 목적을 인정받은 것이 특징이다.또한 세라젬은 ‘파우제 M6’를 제안한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실내 공간을 한층 더 품격 있게 연출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기기는 세라젬 안마의자 최초로 직가열 온열 마사지볼을 탑재해 10분 만에 최대 65도까지 도달하는 온열 기술로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세라젬은 올해 설을 맞아 다음 달 2일까지 2+1 등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품목은 ▲마스터 V9 2025년형·마스터 V7 등 척추 관리 의료기기 ▲파우제 M8·M6 등 안마의자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가정용 알칼리 이온수기 세라젬 밸런스 등 다양한 홈 헬스케어 가전이다.

2025.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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