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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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취업자 21년만 최저치...점점 더 얇아지는 ‘경제 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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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9 10:491분 소요
![부담 없이 즐기는 설 문화 나들이…무료·할인 혜택 주목 [가성피아]](https://ndev.economist.co.kr/data/ecn/image/2025/01/24/ecn20250124000072.353x220.0.jpg)
- 부담 없이 즐기는 설 문화 나들이…무료·할인 혜택 주목 [가성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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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7 17:023분 소요

- 옛말된 시월드, 요즘엔 '처월드'…"갈 곳 잃은 남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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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7 15:482분 소요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의 집중포화 속에서도 신세계그룹 계열과 쿠팡이 충성 고객층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비 침체가 심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1인당 씀씀이는 적잖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산출한 지난해 이커머스 플랫폼별 연간 신용카드 결제추정액을 보면 쿠팡이 35조372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G마켓(4조9599억원), 11번가(4조1268억원), SSG닷컴(3조2570억원), 컬리(1조6841억원), 옥션(1조3922억원), 알리익스프레스(1조3517억원) 등 6개 사의 합산 결제추정액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월평균 활성 이용자(MAU) 수도 쿠팡이 3096만명으로 압도적인 1위였다. 이어 11번가 785만명, 알리익스프레스 663만명, 테무 586만명, G마켓 483만명, 컬리 322만명, SSG닷컴 207만명, 옥션 205만명 등의 순이었다.중국계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각각 3∼4위까지 치고 올라온 게 눈에 띈다. 2023년 월평균 MAU가 각각 393만명, 111만명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68.8%, 428.7% 급증한 것이다.쿠팡도 2023년(2990만명) 대비 3.6% 늘며 선방했다.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렸음에도 시장에서 예상한 대규모 회원 이탈은 없었던 셈이다.MAU와 결제추정액을 토대로 집계한 1인당 평균 결제추정액은 다소 양상이 달랐다. 신세계그룹 계열 SSG닷컴이 13만1772원으로 가장 많았고 쿠팡이 9만5166원으로 2위였다. 그 뒤를 G마켓(8만5200원) 옥션(5만6454원), 11번가(4만3849원), 컬리(4만3598원) 등이 따랐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각각 1만6849원, 7053원으로 최하위권이었다.1인당 결제추정액은 충성도 높은 고객의 구매 활동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용된다. 통상 특정 플랫폼 이용이 잦은 충성 고객일수록 1인당 지출액이 높다고 본다.SSG닷컴의 1인당 평균 결제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 등과 같은 오프라인 계열사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플랫폼 특성상 충성 고객 확보에 용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반대로 초저가 공세를 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지난해 국내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용자 수를 늘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들의 플랫폼 충성도를 높이는 데는 뚜렷한 한계를 노출했다.다만 전년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1인당 결제추정액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쿠팡만 11% 늘며 상승 기조를 이어갔을 뿐 11번가(-20%), SSG닷컴(-17%), 옥션(-7%), G마켓(-4%), 알리익스프레스(-3%) 모두 부진했다.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소비 심리가 갈수록 악화하는 가운데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까지 겹치면서 이커머스 업계 전체가 침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5.01.26 17:45
2분 소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국민연금 개혁 논의와 관련해 “2월 중 모수 개혁 입법을 완료하고 곧이어 구조개혁 논의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신속한 추진 방안을 검토하라”고 당 정책위에 지시했다.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연금 개혁 논의와 관련해 진성준 정책위의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모수개혁안은 21대 국회 합의와 크레딧 제도 도입 등을 포함해 검토하도록 했다"고 전했다.지난 23일 열린 복지위 연금 개혁 공청회에서 여당은 '재정 안정'에 방점을 찍으며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야당은 '소득 보장성 강화'를 강조하며 모수개혁에 보다 힘을 실은 바 있다.
2025.01.26 15:52
1분 소요
임시공휴일인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에만 강원내륙과 전북동부에 최대 30㎝, 수도권에 최대 25㎝ 이상 적설이 예보됐다.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고, 27일 오후부터 길게는 29일까지 북서풍에 서해상 눈구름대가 유입돼 많은 눈이 쏟아질 예쩡이다. 28일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을 보면 수도권과 서해5도에 26일 밤부터 눈이 내려 10∼20㎝ 쌓일 전망이다. 특히 경기남부와 경기북동부에는 최대 25㎝ 이상 적설 될 수 있다.강원내륙·산지에는 10∼20㎝, 최대 30㎝ 이상 적설이 예상된다. 강원동해안 쪽은 적설이 1∼5㎝ 정도 예상된다. 충청은 5∼15㎝(최대 20㎝ 이상), 전북동부는 강원내륙과 마찬가지로 10∼20㎝(최대 30㎝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전북서부 예상 적설은 5∼10㎝(최대 15㎝ 이상)이고 전남동부남해안 1∼5㎝이다.영남의 경우 경남서부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에 3∼10㎝(최대 15㎝ 이상), 대구·경북남서내륙·울릉도·독도에 3∼8㎝, 경남내륙(서부내륙 제외)·경북동해안·경북중남부내륙에 1∼5㎝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산지에 10∼20㎝(최대 30㎝ 이상), 제주중산간에 3∼10㎝, 제주해안에 1∼5㎝ 적설이 예보됐다.기상청은 27일 새벽과 오후 사이, 28일 새벽과 오후 사이 두 차례 눈이 특히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봤다. 27일에는 시간당 3∼5㎝, 일부 지역은 시간당 5㎝ 넘게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7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시간당 3∼5㎝(산지 일부는 시간당 5㎝ 이상), 남부지방에 시간당 1∼3㎝(산지 일부 시간당 5㎝ 이상)씩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다. 또 28일 새벽부터 오전까지에는 전국(호남은 27일 밤부터)에 시간당 1∼3㎝(산지 일부는 시간당 5㎝ 이상) 폭설이 예상된다.이에 우려되는 것은 귀성·귀경길이 빙판으로 변할 수 있는 점이다. 특히 한파 속 많은 눈이 내리는 연휴가 지난 뒤 주말부터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게 올랐다가 그 다음 주 초 다시 내려앉으면서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끼기 쉬운 상황이 연휴 후에도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025.01.26 12:03
2분 소요
서울시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출시 1년 만에 누적 충전 756만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활성화 카드 수는 70만장, 일평균 사용자 수는 60만명을 기록했다.서울 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에 사용된 전체 카드 결제 건수를 놓고 비교하면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7명 중 1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쓴 셈이라고 시는 전했다.서울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월 3만원가량의 교통비를 절감했다. 또한 월평균 약 11.8회 승용차 이용을 줄여 연간 3만t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정확하게 검증하기 위해 올해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출시 1주년을 기념해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기후동행카드 우수 후기를 작성한 365명에게 치킨+콜라 세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시는 지난 1년간 기후동행카드 사용 지역과 범위를 수도권으로 넓히고 결제 수단을 확대하는 등 편의성 향상에 집중했다. 그 결과 현재 서울뿐만 아니라 김포, 남양주, 구리, 고양, 과천 지역 지하철까지 확대했으며 후불카드 기능을 도입해 충전을 위한 현금을 소지해야 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했다.내외국인 관광객과 단기 이용자를 위한 단기권도 만들었다. 또 서울대공원, 식물원, 서울달 등 문화시설 연계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올해도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지역과 운송 수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기관과 상반기 중 성남, 의정부 지하철 적용을 목표로 시스템 개선 등을 준비 중이며 한강 최초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게 된다.할인 혜택도 더 다양해진다. 이달 초부터 국방의 의무를 다한 제대군인에게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혜택을 최대 3년(만 42세)까지 연장 적용한 데 이어 7월부터는 다자녀 부모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기후동행카드 할인을 새로 도입한다.다자녀 부모 대상 할인은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사전 제안된 의견으로 시 정책에 신속히 반영됐다. 아울러 다음 달 28일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소지하고 롯데월드 전국 4개 사업장을 방문하면 동반 1인을 포함해 최대 44%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5.01.26 11:23
2분 소요
빚을 못 갚아 채무조정(신용 회복) 절차를 밟는 서민이 작년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채무조정 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채무조정 확정자 수는 17만4841명으로 집계됐다.채무조정 확정자 수는 지난 2020~2022년 11만~12만명 수준을 유지해오다가 고금리·고물가 충격에 2023년 16만명대로 급증한 데 이어 작년에도 증가세가 유지됐다. 채무조정은 생활고 등으로 빚을 갚기 어려워진 대출자들을 위해 상환 기간 연장, 이자율 조정, 채무 감면 등을 해주는 제도다.연체 기간 등에 따라 신속채무조정(연체기간 1개월 미만), 프리워크아웃(1~3개월), 개인워크아웃(3개월 이상)으로 구분된다.제도별로 살펴보면 장기 채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개인워크아웃 확정자가 작년 9만3366명으로, 처음으로 9만명대를 돌파했다. 개인워크아웃 확정자 규모는 2020~2023년 줄곧 8만명대 수준을 유지해왔다.신속채무조정이 전년 대비 9.3% 늘어난 4만6874명, 사전채무조정이 8.2% 감소한 3만4601명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채무조정 확정자의 증가세가 확연했다.60대 이상 채무조정 확정자는 2020년 1만4210명에서 작년 2만5949명으로 82.6% 늘었는데, 이는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같은 기간 20대는 54.8% 증가했으며 30대는 46.7%, 40대는 43.1%, 50대는 46.9% 증가했다.전체 채무조정 확정자 중 60대 이상 비중도 2020~2023년 12~13% 수준이었다가 작년 14.84%까지 불어났다.이강일 의원은 "60대 이상 채무조정 확정자가 급증한 현상은 고령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 정책을 마련해 사회적 안전망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26 10:35
2분 소요
직장인 한명당 평균 1000만원이 넘는 상여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0.1%는 6억원 이상의 '보너스'를 받으며 상여금에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근로소득 상여금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23년 귀속 상여금을 신고한 근로자는 모두 987만841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평균 1069만원의 상여금을 수령했다.평균 상여금은 2021년 1073만원에서 2022년 1113만원으로 늘었다가 재작년 다시 줄었다. 수령액 상위 0.1%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의 상여금은 평균 6억2698만원으로 나타났다.상여금 수령액이 많은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근로자가 받은 중위값(435만원)의 144.1배에 달한다. 상위 0.1%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근로자가 9억9755만원을 수령해 가장 높았다.경기 지역도 6억1442만원으로 6억원을 웃돌았다. 이어 부산(4억758만원), 인천(3억5618만원), 경북(3억4188만원) 순이었다. 반면 강원과 세종은 각각 1억3720만원, 1억6282만원으로 나타나 1억원대에 그쳤다.10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상위 1% 평균 상여금은 1억5811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10%는 평균 5469만원을 받았다. 상위 20% 상여금은 1957만원, 하위 20%는 55만원으로 나타났다.박성훈 의원은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실적 부진을 겪으며 고소득 봉급자의 상여금이 급감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양극화가 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직된 노동시장 구조 개선과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 노동과 산업구조 개혁으로 양극화 해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1.26 10:04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