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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스퀘어, 한일 관광 수장 만나 방한 일본인 여행 유형 소개

이장백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한일관광 비즈니스 포럼’ 연사 참석
와우패스 결제 데이터 바탕 방한 일본인 사용자의 페르소나 제시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가 9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일 관광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오렌지스퀘어]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결제·환전·교통카드)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는 한일 관광 수장을 만나 방한 일본인의 여행 유형을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관광 체험의 확장을 위한 관광과 연관산업간 협업’을 주제로 한일 관광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광업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한일 양국 정부와 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 관광 및 유관 업계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장백 대표는 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와우패스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방한 일본인 관광객의 동향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일본인 와우패스 사용자의 페르소나 예시를 제시하며 청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예를 들면 2001년생 일본인 여성 사용자 A씨의 와우패스 발급 이후 여행 동선을 따라가 본 것이다. A씨는 2024년 5월 와우패스를 발급 받아 한국을 한 차례 여행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한국을 재방문했다.

2박 3일간 와우패스 결제 데이터를 따라가 보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여행 첫 날 동대문, 익선동, 용리단길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2일차에는 명동, 강남, 압구정로데오를, 여행 3일차에는 명동에서 시간을 보내다 인청공항에서 출국했다. A씨는 한옥카페, 맛집, 편의점, 치킨집, 노래방, 한식당, 피부과 등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방한 일본인의 소비 데이터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주로 20대 여성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화장품과 식당, 의류 등을 소비하는 데 아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앞서 한국관광공사의 일본팀과 협업해 일본인 관광객의 소비 활성화 전략에 성공한 결과도 공개했다. 한국을 재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캐시백 제공 이벤트로, 해당 기간 이벤트 참여자들로부터 발생한 소비액은 총 51억원으로 나타났다. 1인 소비액은 비참여자 대비 48% 증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와우패스가 한일 관광 분석·활용 플랫폼으로 활용이 가능함에 따라 체험 및 연관 산업간의 협업 툴 역할을 제공하는 등 방한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게이트웨이 슈퍼앱’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장미란 제2차관이 참석해 한일간 교류 협력 확대 및 안전하고 편리한 한국 여행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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