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연말 축제 ‘AGF’ 국내 기업 대거 출격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오는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게임 축제 ‘AGF 2024’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유수의 업체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AGF는 애니플러스, 대원미디어, 소니뮤직, 디앤씨미디어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전시 이벤트로, 지난해에는 호요버스와 레벨 인피니트가 참여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열린 AGF 2023은 누적 입장객 6만 500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국내 게임사들의 활발한 참여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제1전시관에서 신작 ‘프로젝트 C(가칭)’를 공개한다. 프로젝트 C는 판타지 세계의 마법학교를 배경으로, 주인공 캐릭터가 미소녀 학생들의 멘토로 부임해 이들을 성장시키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특히 이번 AGF 부스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코스어 SHOW, 미니게임 등을 마련해 이용자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넷마블은 7주년을 맞은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부스를 운영하며, 애니플러스와 협업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 2종의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양한 무대 행사와 이벤트, 그리고 코스프레 등으로 관람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스에서는 에픽세븐,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아우터플레인, 러브랩 by 스토브 등 다양한 타이틀을 체험할 수 있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해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이 밖에 이번 전시의 메인 스폰서로는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10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레벨 인피니트의 ‘승리의 여신: 니케’, 요스타의 ‘명일방주’, ‘작혼: 리치 마작’ 등도 출전을 예고했다.
게임임업계 관계자는 “기존 서브컬처 시장을 바라보는 시장이 일종의 틈새시장, 혹은 의외의 한 수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서브컬처 향유 계층을 주 타깃층으로 삼을 잠재력이 있음을 인지했다고 생각한다”며, “대형 게임사들의 서브컬처 게임 제작 시도 또한 한동안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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