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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야간골프 예찬

 
[사진 정준희 인턴기자]
산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힐스CC에 어둠이 내립니다. 이윽고 조명탑에 불이 들어오며 코스를 대낮 같이 밝힙니다. 서쪽으로 넘어가던 태양은 구름 낀 하늘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였죠. 해가 져도 사람들은 떠날 줄 모르고 여전히 골프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조명과 노을을 배경으로 샷을 하는 골퍼의 모습이 여유롭습니다.  
 
“밤이라 시원해서 좋고, 낮보다 그린피도 저렴한 편이에요.” 틈틈이 야간골프를 즐기는 윤정락씨의 야간골프 예찬입니다. 윤씨는 골프장을 오가는데 차도 막히지 않아 시간도 절약된다고 덧붙였는데요. 윤씨처럼 여름을 맞아 시원한 밤에 야간골프를 즐기는 골퍼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낮 못지않게 저녁시간도 예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18일 한국에서 야간골프가 성행하는 모습을 ‘백야(white night) 골프’라고 이름 지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글=정준희 인턴기자 jeong.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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